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을 중시하는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피부 관리 역시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다, 젊고 건강할 때부터 탄력과 주름을 관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복이 빠르고 부담이 적은 비침습적 레이저 리프팅 시술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피부 처짐과 주름 개선을 위해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리프팅이 주로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속부터 탄력을 높이는 ‘울쎄라’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울쎄라는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근막층(SMAS)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를 탄력 있게 당기는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1.5mm, 3mm, 4.5mm의 세 가지 팁을 활용해 피부층의 두께와 상태에 맞춘 시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순한 표면 리프팅이 아닌, 피부 속 깊은 층부터 근본적인 탄력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쎄라는 불필요한 지방을 정리해 얼굴 윤곽을 더욱 또렷하게 만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탄력 개선과 동시에 V라인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울쎄라 시술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 두께나 피하지방층의 상태, 개인의 노화 속도에 따라 울쎄라 시술의 적합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은 사람이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받을 경우, 볼 꺼짐이나 얼굴이 퀭해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셀팅의원 수원점 유희건 원장은 “울쎄라는 단순히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샷 수와 팁을 조절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울쎄라 시술을 고려할 때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의료진의 기술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젊을 때부터 철저한 피부 관리를 통해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려는 ‘얼리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 계획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한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